BTS 지난 10년의 발자취
방탄소년단은 힙합 기반의 타이틀곡 ‘No More Dream’으로 주입식 교육 사회, 학생들의 꿈이 획일화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10대들을 위주로 팬층을 넓혀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당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빅히트 뮤직)가 중소 기획사였던 터라 방탄은 지금의 대성을 추축케하는 주목을 받을 순 없었지만,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로 god, 2AM 등의 히트곡을 만든 방시혁이 처음 키운 아이돌로 인지도를 높이며 국내 시상식의 신인상을 여럿 받는 성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BTS은 데뷔 후 약 1년 만인 2014년 10월,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Ⅱ. THE RED BULLET’란 타이틀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사일간 공연을 해 총 6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데뷔 2년차에는 월드투어도 돌게 되었는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해당 투어로 일본 고베·도쿄,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태국 방콕, 대만 타이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주 시드니·멜버른, 미국 뉴욕·댈러스·시카고·로스앤젤레스, 멕시코 멕시코시티,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홍콩 등을 돌며 자신들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해외 스타디움을 호령 중인 방탄의 창대한 첫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정규 앨범 2집 ‘WINGS’로 대중의 사랑을 이어게되었습니다. 특히 타이틀곡이었던 ‘피 땀 눈물’로 방탄 당시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음원 공개 2시간 만에 전 음원사이트 1위로 차트에 진입했으며 나아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줄세우기에도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애플뮤직 K-POP 차트에서도 자신들의 수록곡을 대거 열거하는 진 풍경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국내가 아닌 해외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기록한 가수는 우리나에게서 방탄이 최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BTS은 여러 국내 시상식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3년 만에 ‘대상 아티스트’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18일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거머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방탄은 한국 가수 최초이자 아시안 앨범 최초 ‘빌보드 200’ 1위 앨범이란 세웠습니다.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기도 하였는데, ‘FAKE LOVE’ ‘Airplane pt.2’ ‘Anpanman’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은 이 차트에서 15주간 차트인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방탄은 2022년 5월 31일,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백악관을 예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방탄소년단을 초청했고, 멤버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계 대상 비하범죄와 포용,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는 라비으로 생중계돼 전 세계인들의 공감과 감동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내를 뛰어 넘어 해외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최고의 그룹이라는 칭송이 받기에 충분한 엄청난 행보가 될 수 있었습니다.